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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7

아테네 철학의 소피스트들에 대해서 희랍의 식민지에 있어서 우주론적 사색이 소멸하기에 앞서 1,2세기 동안 희랍인들 사이에는 또 하나의 철학적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 움직임은 기원전 5세기 후반 동안에 국력과 부가 절정에 달하였던 아테네가 그 중심이었다. 그 대표적 인물들은 본토인이 아니라 희랍의 여러 도시로부터 온 사람들이었다. 아테네로 모여든 까닭은 아테네가 자기들의 포부를 발전시키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페리클레스의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로서 정치적 업적, 문화의 전성, 그리고 예술의 숭고성에 대한 인식의 보급 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현저한 시기였다. 이처럼 아테네는 문화적 분위기 때문에 이름이 높았으므로, 각처의 희랍 사람들이 흔히 아테네에 체류하면서 그 사회에 참여하는 일이 많았다... 2022. 6. 11.
네가지 원소론을 주장한 엠페도클레스 다원론자들은 만물은 유전한다고 본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상과 실재는 유일 불변이라고 본 파르메니데스의 사상을 조정하려고 한 사람들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적어도 그들은 우리가 보거나 만질 수 있는 거시적인 복합적 사물에는 부단한 변화의 성질이 있다고 보았고, 이 거시적인 사물들을 구성하고 있다고 여긴 미시적인 원소의 하나하나에는 불변의 통일성이 있다고 보았다. 변화하는 사물들은 변화하지 않는 부분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사물에 있어서 일어나는 변화는 동일한 항구적인 궁극적 원소들의 재분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세계를 다원론적으로 보았고, 각 원소는 불가분적인 일자라고 보았던 것이다. 엠페도클레스는 다원론자들 중의 최초의 사람이었으며, 그의 견해는 그의 후계자들의 견해보다 일반적인 희랍 사상의 전통적 생각으.. 2022. 6. 7.
엘레아학파의 주장 몇 가지 파르메니데스는 전통적으로 헤라클레이토스와 정반대의 견해를 품은 대표적 철학저로서 정평을 받고 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생성 변화의 사실을 강조한 데 대하여, 파르메니데스는 진정한 실재의 불변성 내지 항구성을 강조하였다. 파르메니데스는 진정한 실재의 불변성 내지 항구성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잡다한 유전의 세계, 분명히 우리의 주위에 전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안에서 우리가 인간적인 범상한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이 세계는 허망한 세계요 비실재적인 세계라고 한다. 이 세계가 비실재적이라는 무엇보다도 뚜렷한 증거로는 이 세계에 관해서 우리가 표명하는 모든 의견들이 모순에 차있음을 증명할 수가 있고 또한 모순을 면할 수가 없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떠한 의견이든 모순을 지니고 있는 것이 거짓임은 물론이다.. 2022. 6. 6.
헤라클레이토스 철학은 어땠을까 헤라클레이토스는 어두운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철학자로서, 사람들에 대한 그의 태도는 매우 조소적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조차도 알지 못한다고 그는 주장하였다고 한다. 자연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미묘하기 때문에 자연에 대해서 자기들이 관찰한 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있으면서 없는 것과 다름없는 바보와도 같다고 했다. 감각들은 이성이 피상적인 현상 너머로 꿰뚫고 들어갈 수 있는 경우 이외에는 불안정하며 또한 사람을 기만하기 일쑤라고 주장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것이라고 여겨지는 가장 유명한 말은 지금까지도 알려지는 말인데 모든 것은 유전한다 즉 변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보통 자연 속에 어떤 항구적인 실체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변화하는 것만이..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