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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는 철학자였다 피타고라스는 시대적으로 크세노파네스보다 먼저였을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밀레토스 학파의 사상과는 아주 판이한 사상의 한 학파를 세운 사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피타고라스의 철학은 여기저기 서로 모순되는 듯한 점이 없지도 않은 여러 사상들의 집합이다. 이들 여러 사상 가운데에서 중심적이요 기본적인 것이 두 가지 있다. 그 하나는 수가 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 위한 기본 원리라는 생각이다. 피타고라스 학도들은 수에 의하여 매혹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도형으로써 수를 표시하는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또 점을 모음으로써 도형을 만들었다. 피타고라스 학도들은 세계를 설명하는 원리로서 수를 적용하기에 이르렀을 때 극히 중대한 일보를 내디뎠던 것이다. 그들의 이 적용은 특히 음악, 의학, 그리고 천문학의 분야에.. 2022. 6. 1.
철학의 시작 밀레토스학파 탈레스는 물이 만물의 원리라고 주장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 사상은 간혹 물을 만물의 형성 질료로 본 것이라고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아마도 이 사상이 의미한 것은 오히려 물이라는 것이 자연계의 모든 중요한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불가결의 요건이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탈레스는 만물의 씨앗과 만물을 육성하는 양분이 젖어있음을 지적하였던 것이다. 물에 관해서 말한 단편적인 의미가 어떠하든지 간에 탈레스의 중요한 점은 그가 분명히 이 세계를 신이 나 초자연적 힘의 활동에 의해서 설명하려고 한 이전 사람들의 노력으로부터 방향을 돌리려고 했다는 점이다. 이른바 자연주의 세계관을 세움으로써 역사상의 뚜렷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즉 자연의 과정을 해명할 수 있는 뚜렷한 요인을 자연 자체 속에서 찾아내려고 하였던.. 2022. 5. 31.
철학은 희랍철학부터 시작된다 철학사는 이미 오래전에 서구의 역사가들에 의하여 확립된 하나의 전통에 따라, 고대의 희랍인들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그것은 현철 한 전통으로서 정당할만한 충분한 이유들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기원전 6세기 이후 수세기에 걸쳐 고대 희랍의 여러 도시 국가에서 상당 수의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 배출되었으며, 세계와 그 안에서의 인간의 지위에 관한 그들의 성찰의 결과로써 많은 사상들이 형성되었고, 또 그것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후세 사람들의 사색에 영향을 끼쳐왔을뿐더러,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들 자신의 지적인 생활 속에서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사는 전통에 따라 보통 고대의 희랍인들로부터 시작되거니와, 우리는 그 전통의 충분한 의미를 꼭 알아두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철학이 .. 2022. 5. 30.
엔씨소프트 주가 역시 영원한 건 없다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엔씨 주가가 어마 어마하게 폭락했다. 일봉 차트를 보면 그 무시무시함을 알 수 있는데,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 만큼 하루 동안 엄청나게 폭락해서 주주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이게 일봉차트인데 가장 최근을 보면 파란색 음봉이 한참 밑으로 내려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만약 내가 주주의 입장이었다면 그날 하루는 엄청나게 암울하게 보냈을 거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도 주주 분들이 있을 텐데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 모든 폭락에는 원인이 있듯이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에도 원인은 분명하게 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보려 한다. 목차 1. 작년과 비교하여 하락한 반기실적 2. 부진한 블레이드앤소울2 3. 리니지의 부진 4. 블소 2와 리니지 회복이 ..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