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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개념

테이퍼링 중요한 이유

by 통하는 정보 2021. 8. 28.

테.이.퍼.링.

이전부터 종종 들어왔던 단어인데, 최근에 경제 기사에 두드러지게 많이 등장하는 단어다. 기사에 많이 등장한다는 건 분명 어떤 일이 있다는 건데, 과연 테이퍼링이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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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이퍼링 뜻과 금리인상과의 연관성

먼저 테이퍼링 뜻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테이퍼링이란 원래 경제용어는 아니었다고 한다. '점점 가늘어지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에서 높은 체력을 요하는 선수들이 경기 전까지 점차 훈련량을 줄여가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연방준비제도 버냉키 의장이 2013년에 언급하면서 경제용어로도 사용하게 됐다. 이제는 오히려 경제용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음.

 

그 뜻은 현 상황에서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점차 시중의 돈을 회수하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테이퍼링은 금리인상과 아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국가가 시중에 돈을 풀기 위해 장기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대출이 활발해지고, 이는 주식투자 등의 기업투자에 활발하게 이용된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동산에 많은 자금이 투여되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너무 많은 돈이 풀리게 되면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는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인플레이션, 지나친 대출 등의 역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투자로 인한 집값 상승이 가장 대표적인 역효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초저금리가 집값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국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적완화를 언제까지 지속할 건지를 결정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었을 때는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그것이 한계에 봉착하면 출구전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금리인상 등을 통해서 시중의 돈을 다시 수거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테이퍼링은 시중의 돈을 점점 줄여간다는 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략인 금리인상과 연관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2. 현재 미국의 테이퍼링 시점

테이퍼링 이야기의 시작점인 미국의 상황은 어떨까?

미국-테이퍼링-관련-기사
미국 테이퍼링 관련 기사

 

미국은 현재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입에서 연일 테이퍼링에 관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 이전부터 제기되어왔지만 이제는 2021년도 이내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까지 얼마였을까?

미국-중앙은행-기준금리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경제지표가 나락으로 가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0.25라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왔다. 100만 원을 은행에 1년 넣어둬 봐야 2,500원을 받는 게 말이 되는가?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3. 한국의 기준금리 상향

한국-중앙은행-기준금리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결국 한국의 상황일 거다. 미국은 아직까지 기준금리 상향조정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한국이 0.5%의 기준금리에서 0.25% 상향 조정해서 0.75%의 기준금리를 내놓았다.

 

한국-기준금리-인상-관련-기사
한국 기준금리 인상 관련 기사

 

또한 계속해서 금리 상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시장 상황은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는 않다. 예, 적금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좋은 소식이겠지만,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투자에서 은행으로 자금이 돌아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가 하락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겠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인다. 금리가 2~3% 하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1%가 안 되는 기준금리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본다. 다만 대출금리가 올라가면서 이에 대한 부담감은 있을 거다.

 

이는 계속해서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과연 내 주식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지 앞으로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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